[낚시] 나는야~!! 13척 내림 낚싯대 총잡이 화도낚시터 2022년 4월 5일 화도 낚시터 정보 및 낚시 후기
경기도 남양주 화도 낚시터 조행기
안녕하세요 분납쟁이입니다.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과거의 조행기를 옮기고 있습니다.
그때 그 시간 속의 추억의 장소를 되새기며 글을 씁니다.
예전 글에 좀 더 구체적인 정보들을 포함하여 수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의 글이지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포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화도 낚시터 낚시 조행기 시작
이제 시작합니다.
바야흐로 2022년 4월 5일 화도 낚시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물낚시를 시작합니다.
화려하게, 멋지게, 자신 있게 !!!
2022년 겨울은 너무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스키를 많이 타러 간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니 어느 곳에도 마음 놓고 취미를 편하게 즐기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날이 풀리고
봄 내음이 소록소록 피어나는 4월
대망의 식목일을 기점으로
민물낚시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2022년은 고기를 때려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다시 말해 내림낚시를 주력하여 민물낚시를 즐겨보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이지요.
활성도가 너무 높아지면 내림낚시도 힘들어지기에
어느 정도 붕어들도 조심스럽게 겨울잠을 깨는
딱 그 시기에
내림낚시만의 즐거움을 느끼려 합니다.
고기 때려잡기 프로젝트!!!
누구의 인정도 필요치 않는 나만의 목표
그렇게
2022년 4월을 맞이했습니다.
어디서?
화도 낚시터에서
느면 나온다는 황금비늘님의 말을 믿고
그렇게 출조를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화도 낚시터 사용할 수 없는 장비 정보
화도 낚시터는 서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내림 전용 전자 찌를 구입했습니다.
내림의 생명은 민감한 찌의 표현력인데
그걸 포기하고 일단 야간에 찌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자 찌를 장만했습니다.
저만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찌는 역시 싸구려 찌가 최고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화도 낚시터는
어마어마한 대물들이 살고 있는 대물터입니다.
향어 붕어 잉어 등등 여러 개체들이 손에 손잡고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풍광 좋은 낚시터입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13척 내림 낚싯대 사용을 시작으로 봄을 열었습니다.
아 !!! 맞다 !!!
남양주 화도 낚시터는 내림낚시를 허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장대 낚시부터 시작해서 올림낚시를 주로 하시지만
전 오로지 내림낚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것도 13척 낚싯대를 주력으로 말이죠.
내림 기법도 바닥 낚시의 일종입니다.
바늘이 바닥에 닿거든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중층 낚시 기법과 다른 바닥 낚시 기법입니다.
화도 낚시터에서는 내림낚시를 허용합니다.
여튼 최대한 빠른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기법이기에
2022년 저는 화도 낚시터에서 내림낚시를 시작하며
올 한 해 주로 내림낚시를 할 예정입니다.
내림낚시를 허용하는 낚시터에서는요.
분납쟁이 새로운 취미 수동 렌즈
짜잔!!
조행기를 위하여 수동 카메라 렌즈도 구입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수동 렌즈 여러 개를 구입했습니다.
펜탁스 니콘 코니카 토키나 등등
50mm, 24mm 수동 렌즈 여러 개를 가지고 즐겁게 화려하게 아름답게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볼 예정입니다.
50mm로 크롭 보디 카메라에 물려 사진을 찍으니 한 손에 낚싯대
한 손에 카메라 잡기가 힘드네요.
일부는 핸드폰으로 찍고
나머지는 열심히 숙련도를 높여
미러리스 카메라로 화려한(?) 추억들을 담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렌즈는
펜탁스 50mm F1.4 렌즈입니다.
수동 렌즈여서 조리개부터 셔터 속도
그리고 초점까지 모두 수동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제 경우 어릴 적부터 수동 카메라를 다뤄보았기에
나름 자신이 있는데
펜탁스 렌즈가 처음이기에 초점도 나가고 사진의 구도도 조금 난해하기도 합니다.
조금씩 더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더 가열차게 도전해 보겠습니다.
50mm 렌즈 다 보니 카메라를 멀리 최대한 밀어도 초점이 안 맞네요.
그래도 대충 시각이 오후 5시 10분 정도로 확인할 수 있네요. 다행입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한 시각을 기록합니다.
2022년 4월 5일 식목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 낚시터
오후 5시 10분 쯔음에 낚시 시작합니다.
친형인 황금비늘님이 옆 좌대에서 열심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LCD를 보면서 초점을 잡는 것이 익숙지 않아
초점이 좀 앞쪽으로 잡혔습니다.
다음에는 쨍한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수동 렌즈 사용이 익숙지 않아 사진의 초점이 많이 나갔습니다.
받침대 꽂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쨍하죠.
조금씩 실력이 늘어갑니다. 적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봅니다.
낚시를 해야 하는데
카메라 집중하는 분납쟁이!!!
더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
낚시채비는 하지 않고 사진기 만지작 만지작
좀 멀리서 찍어봤습니다.
좀 나아졌죠. 흐흐흐 (분납쟁이의 내면의 목소리)
제 소좌도 찍어봅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좌입니다. 수동 렌즈를 적응하기 위해 주변의 사물들을 찍어봅니다.
스타일앤피싱 제품입니다.
뽀대 작살이지요. 그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것은 소중하니까요. 흐흐흐
어쩌다 보니 낚시는 뽀대라고 배워버렸습니다.
분납쟁이 주력 미끼 아빠중어 우동빨판 흔들이 정보
언제나 그렇듯
저는 아빠붕어 흔들이를 주로 사용합니다.
조과도 그렇고 손에 묻지 않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믿고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쓸 수 있는 미끼가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지요.
아빠붕어 우동빨판을 기반으로 흔들이를 만들어 씁니다.
건마부시는 아빠붕어 빨판떡 A와 B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조합은 내 마음대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황금비늘님이 한 수 건집니다.
각도 좋고 초점 좋고
저는 지금 카메라 조행기라고 해야 하나
낚시 조행기와 카메라 사용기를 접목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흐흐흐.
수동 카메라 근접사가 불가능해서
아이폰으로 찍어 봅니다.
화질이 많이 차이나죠.
카메라 조작 적응은 대충 끝내고
이제 내림낚시를 시작합니다.
아빠붕어 흔들이를 두 바늘에 묻힙니다.
아빠붕어 빨판떡 A와 B를 합해서
건마부시
시작!!!
크크크
넣자마자 콕 찍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한 마리 잡고 시작합니다.
분납쟁이 내림낚시채비 정보
이번에는 향어가 나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채비는
국산 낚싯대 김상고 13척 명장 S입니다.
원줄은 0.8호입니다.
목줄은 0.6호
찌는 묻지 마 인터넷 전자 찌입니다.
이때 몇 마리 잡고 채비가 원줄까지 터졌습니다.
초릿대에서 풀려버린 원줄
찌도 날아가고 채비도 날아가고 제 마음도 날아갑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해 있는 화도 낚시터는 대물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습니다.
꼭 낚싯대를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하고
또는 뒷줄을 설치해야 합니다.
채비가 터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풍광 좋은 낚시터입니다.
채비를 다시 정비하고
찌를 노려봅니다.
콕~~ 휘리릭~~
이번에는 양 바늘에 고기가 달려 있네요.
내림에서 고기가 양 바늘에 걸리는 경우는 챔질이 늦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콕 찍은 표현에서 빠르게 챔질을 해야 하는데
일명 지지기를 해서 남아 있던 바늘까지 고기가 흡입한 경우
그러므로 양 바늘에 고기가 달려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또 다른 녀석이 나와줍니다.
입질 표현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분명 묻지 마 싸구려 전자 찌인데 말입니다.
아까 그 고기???
아닙니다. 잘 보시면 확실히 고기 얼굴이 다릅니다.
새로운 녀석입니다.
계속 계속 나옵니다.
덩어리가 나옵니다.
이전보다 좀 더 큰 붕어입니다.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수동 카메라는 50mm라 초점 못 잡습니다.
아까비~~
이번에는 확실히... 하악~~실히...
아까 그놈과 다른 향어입니다.
믿는 사회 좋은 사회~~!!!
원줄 0.8호로 대따 큰 향어를 끄집어 냅니다.
싸구려 내림 전자 찌 정보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전자 찌에 불을 밝힙니다.
근데 제 눈이 하자입니다.
찌 탑이 3개로 보입니다.
대충 통밥으로 찌를 응시하며 낚시를 진행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화도 낚시터는 서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내림낚시도 전자 찌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실루엣
고기 잡고 있습니다.
오늘 아주 화도 낚시터 고기들 때려잡습니다.
내림의 꽃은 마릿수이지요.
네~ 맞습니다.
저는 열심히 고기를 때려잡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경기도 남양주 풍광 좋고 손맛 좋은 화도 낚시터에서.
밤이고 헤드 랜턴으로 비추며 찍습니다.
사진이 살아 있지요.
사진 기술 미숙을 만회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어 하는 분납쟁이
바로 접니다.
잘 나옵니다.
미치도록 잘 나옵니다.
또 다른 녀석
왜 자꾸 붕어 실루엣만 보여주냐고요
플래시 사용해야 하는데
신경을 못 썼습니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손맛인지
때려잡아야 하고 사진 찍어야 하고
저의 손발은 아주 바쁩니다.
이번에는 붕어 얼굴이 쪼매 잘 보입니다. 휴우~~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한 마리 더~~
너무 잘 나옵니다.
거의 일타일피
아~~ 잘 찍고 싶은데~~
힘쓰며 올라옵니다.
채비 한번 털어먹어서
전자 찌 하나 남아있어
제발~~ 제발~~
조심조심 챔질을 합니다.
얼굴을 찍어보는데.
초점이 나갔네요.
붕어도 제가 신기한가 봅니다.
빤히 쳐다봅니다.
너는 누구냐?
딱 그런 눈빛입니다.
모든 사진은 각각 다른 녀석들입니다.
잘 나옵니다.
너무 고기를 잡아서 이제는 사진 증거도 의미가 없습니다.
믿어주세요~~!!
화도 낚시터 주변 맛집 정보
화도 낚시터 주변에 돈까스 전문점이 있습니다.
저와 저의 형은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어보자고 이런 주의는 아닙니다.
대충 그까짓 거 대충 맛있으면 그만
그렇게 주변 음식점에서 끼니를 때웁니다.
저희는 그렇게 화도 낚시터 근처에서 밥을 먹습니다.
붕어들 밥 잘 주고 저희만 대충 먹는
많은 분들이 고기밥은 아낌없이 구입하고 지갑을 열지만
정작 본인들은 낚시터에서 김치찌개 백반 또는 된장찌개
어떨 때는 라면으로 한 끼를 때웁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컵라면을 먹기도 하는
뭐 그런 취미가 낚시인가 봅니다.
그것도 낭만이라 하면서...
아참 화도 낚시터 입구에 정겹고 맛 좋은 보리밥집도 있습니다.
엄청 유명하는데 다만 점심 식사만 가능합니다.
오후 3시던가부터 문을 닫습니다.
플래시 없이 조리개 값, ISO 값 그리고 셔터 스피드 조합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왠지 있어 보이게)
사실 저는 밥집에서 음식 사진을 거의 찍지 않습니다.
조행기를 쓰고 낚시터 주변 밥집 정보를 위해 찍을 뿐입니다.
이제는 수동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예정이라
더욱더 가열차게 음식 사진도 찍어보겠습니다. 흐흐흐.
밥도 먹었고
또 열심히 고기를 잡아봅니다.
잘 나옵니다.
글을 마치며
2022년 낚시 조행기는 대부분 내림낚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잡이터 출조 시에는 올림 낚시를 하고요.
가까운 낚시터에서 봄을 느껴보세요.
인생을 아름답게 꾸며야 하기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 봅니다.
조행기의 마무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각자 살아갈 멋진 인생들입니다."
"으랏차차 파이팅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