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 비지니스 여행 및 벵에돔 낚시 후기입니다. 카멜레온찌 및 찌낚시 최적화 채비추천 (2021년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비즈니스 여행, 찌낚시 정보와 낚시 후기
안녕하세요 분납쟁입니다.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과거 조행기 및 정보를 옮기고 있습니다.
이점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의 조행기 및 정보임을 먼저 밝힙니다.
저는 전유동을 주로 하고 반유동은 아주 가끔 합니다.
이유는 벵에돔을 대상으로 주로 낚시를 하고 있으며
가끔 생활낚시로 전갱이 고등어 등을 잡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 다 잡아 바다낚시를 하는 것이지요. 생활형 낚시인.
저는 낚시채비에 대한 선입견은 없지만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채비를
아주 많이 선호합니다.
그런 이유로 벵에돔 채비 방법 중 직결을 하는 전유동 채비를 하며
찌로는 튜닝한 카멜레온 찌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멜레온 찌와 함께하는 벵에돔 낚시
낚시에서 어떤 대상 어종을 낚으려 하는가에 따라 채비와 밑밥이 달라집니다.
저는 주로 제주도에서 벵에돔 낚시를 합니다.
이유는 일반 횟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어종이며
식감이 엄청 좋아서 귀하게 대접받기 어종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잡은 벵에돔들은 대부분 제주도에 살고 있는 친구의 딸 입으로 들어갑니다.
전갱이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손맛과 낚시하는 맛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죠.
그래도 가끔 잡은 벵에돔을 술안주로 먹고도 합니다.
카멜레온 제로찌 채비 법
카멜레온 찌 경우 꼭 튜닝을 하시고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유는 오리지널 카멜레온 찌는 너무 민감하게 설계돼서
너울이 강한 경우 또는 파도가 치는 경우에 입질과 무관하게
입질 표현처럼 찌 몸통이 쉽게 뒤집어지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찌를 튜닝하므로 민감함을 토대로 하는
카멜레온 찌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만을 취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원줄에 튜닝되어 있는 카멜레온 찌를 채결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흘림낚시를 함께 하는 경우 찌 멈춤 고무 스토퍼라고 하여 머리가 넓은 쿠션 홀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멜레온 찌 경우 장타 낚시서는 시인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 거리에서 찌 헤드를 식별할 수 있는 거리까지 사용하는 것이
카멜레온 찌의 기능을 최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날의 날씨와 바다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거리가 달라집니다.
저는 머리의 빨간색이 보일 때까지 거리까지 장타를 날리며 이후로는 찌보기 보다
원줄 풀림을 이용해서 낚시를 합니다.
보통 구멍 찌를 사용하는 경우 입질이 들어오면 바닷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낚시 챔질을 하게 되지만 카멜레온 찌 경우는 찌 몸통이 뒤집어져서
빨간색에서 노란 형광색으로 바뀜으로 입질을 파악하고 챔질 하는 기법입니다.
낚시의 또 다른 즐거움이 다른 조사님들보다 더 많은 조과를 올리는 것이지요.
히트를 외치기도 하고요.
한국 갯바위에는 고기가 없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꽝 치는 날도 많고요.
하지만 제 경우 카멜레온 찌를 사용하고부터는 꽝이 없었습니다.
(제주도 영등철을 제외하고)
카멜레온 찌의 채비 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전유동을 기준으로
- 카멜레온 찌를 원줄에 채결
- 반달 구슬 넣기
- 고무 스토퍼 2-3개 연결
- 목줄 직결 연결
- 목줄 바늘 묶기
아주 간단합니다.
전유동과 반유동의 차이는 원줄에 찌를 잡아줄 수 있는 면사 매듭
또는 나비매듭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입니다.
저는 벵에돔 낚시를 주로 하기 때문에 전유동 채비를 합니다.
수심이 낮아서 밑걸림이 발생하는 경우는 채비 안착 후 일정한 간격으로
채비 회수를 하므로 밑걸림을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합니다.
바닥 낚시 기법이 아니기에 회수와 투척을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앞 쏠림이 적은 낚싯대를 사용을 추천드리며 무게가 가볍운 낚싯대를
추천합니다.
낚싯대와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멍 찌 및 파우치 정보
보통 구멍 찌낚시를 하는 경우 구멍찌 들을 작은 파우치에 넣고 다게 됩니다.
구명복 조끼 앞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력으로 사용하는 찌들을 선별해서 담습니다.
저는 야간에 쓰는 전자 찌 그리고 장타에 사용하는 몸이 큰 오목 나무 찌를 가지고 다닙니다.
튜닝된 카멜레온 찌도 여분으로 몇 개 담아서 가지고 다닙니다.
채비가 터지는 경우 찌를 회수할 수 있는 회수기를 가지고 다니지만
생각보다 조류가 빨라 찌 회수를 거의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찌 회수기를 사용하려면 여분의 낚싯대를 따로 펴 놓고 사용해야 합니다.
채비 터짐과 함께 바로 찌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찌 회수기로 찌를 회수해 보려 하였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추가로 여분의 찌들을 준비하여 빠른 채비 교체 및 정렬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대상 어종에 따라 낚시 기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참돔 및 돌돔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찌 회수기는 필수일 것입니다.
이유는 바닥 걸림이 많고 그런 이유로 원줄이 터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찌 손실을 줄이기 위해 도래를 연결하여 목줄이 터지는 것으로 유도합니다.
여에 원줄 쓸림으로 원줄이 터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벵에돔 대상 바다낚시에서 직결로 목줄을 묶는 이유는 벵에돔이 상층권에 떠서
입질을 하는 어종이기 때문입니다.
바늘에 달려 있는 미끼가 최대한 상층권에서 머물며 서서히 내려가게 하기 위해
도래 무게조차도 제거하는 채비를 하는 것입니다.
낚시는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력을 이겨내고 미끼로 대상 어종을 꼬시고 작은 입질 표현도 잡아내는 낚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지기도 하고요.
카멜레온 찌 편납 붙이기 및 편납 제거 기준
위에 카멜레온 찌 사진은
카멜레온 찌 튜닝에서 몸통을 보이게 하는 기준으로
수면에서 카멜레온 찌 머리가 어느 정도 보이는 것이 적당한 지의 기준선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실 파도가 넘실대는 경우 보이는 찌 몸통 높이를 정확히 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장에서 눈대중으로 이정도 보이면 좋겠다 하는 정도의 높이를
맞추는 것입니다. 개인의 판단으로 정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카멜레온 찌 무게중심을 낮춰서 찌가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저는 사진에서 보이는 선의 위치처럼 최대한 머리 꼭지 부분과 몸통 위쪽 면이 보이게
편납을 제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잡은 조과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바람을 덜 타는 곳에서 낚시를 하다 보니
대상어인 벵에돔 보다 전갱이를 더 많이 잡았습니다.
고등어도 잡고요.
숙소에서 손질한 상태입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 팩 위에 올려놓습니다.
저는 낚시 짐에 꼭 아이스박스를 함께 가지고 다닙니다.
잡은 고기의 피를 빼고 최대한 신선하게 숙소로 가지고 오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는 발칸에 물을 담아 잡은 고기를 숙소에까지 가지고 오려 했으나
고기들이 물 온도에 민감하기도 하고 수포기를 사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잡은 고기는 물 온도로 거의 대부분 죽어서
구이로 먹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방법이 잡은 고기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에서 피를 빼고
내장을 제거한 후 비닐팩에 넣어 준비한 아이스박스에 넣어
숙소로 가지고 와서 회를 치거나 손질을 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다니면 또 한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생수를 담아서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낚시 미끼인 백크릴도 신선하게 보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 장만한 데바칼입니다. 자랑입니다.
사시미칼로 모든 작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데바칼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칼에도 용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데바칼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니 얼마나 사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게감이 있고 잡은 고기가 크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전갱이 벵에돔 경우는 데바칼보다 사시미칼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샀으니 잘 써봐야겠지요.
정보의 다양함도 좋지만 가끔은 너무 넘치는 것 같습니다.
낚시 실력이 미천하여 큰 고기를 못 잡아 데바칼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제주도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여서 저의 바다낚시는 대부분 제주도에서 이루어집니다.
벵에돔 낚시가 요즘 남해권에서 잘 된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서 낚시를 하는 것이 편하기에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주로 합니다.
제주도 낚시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북쪽보다는 남쪽을 선호합니다.
북제주 보다 남제주 쪽의 조과가 더 좋습니다.
현지 분들은 삶이 터전을 기준으로 낚시를 하시기 때문에 정보가 편중되게 됩니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정보가 거의 없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기 때문에
낚시하는 장소가 제한되게 됩니다.
제 경우 2016년부터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쭈욱 1년에 여러 번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낚시는 그날 그날의 조과가 다르고 환경이 달라집니다.
그런 점에서 낚시 포인트는 달라질 수밖에 없고 개인의 편차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저 또한 한 번도 꽝이 없었으나 영등철에서 낚시를 하는 일이 생겨
그렇게 잘 나온다는 제주도 영락리에서도 꽝을 친 경험이 있습니다.
고기 한 마리 없는 바다를 경험했었습니다. 제주도 영등철에는 바다낚시를 피하세요.
마음에 상처 입습니다. 저처럼.
제주도 바다낚시 포인트는 많습니다.
영락리, 사계 초소, 두모 방파제, 월령 포구 등등 특정 포인트는 손맛을 보장해 주는
포인트입니다.
내만권 포구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손맛을 보고 싶다면
바늘 크기를 최대한 줄이세요. 낚싯 바늘 크기가 작을 수록 치어도 잡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가족 여행을 하시는 경우는 내만 방파제에서 치어도 잡아 올리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안전장비 꼭 착용하시고요.
즐거운 바다낚시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