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낚시는 자리여~~ 자리~~ 붕어낚시 광탄낚시터 2023년 11월8일 낚시정보 및 낚시 후기

경기도 파주 광탄 낚시터 낚시터 정보 및 낚시 후기 2023년 11월 8일

안녕하세요 분납쟁이입니다.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과거 글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낚시터 정보 및 조황이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때는 그랬구나 하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광탄 낚시터 낚시 조황 및 후기

2023년 11월 날씨가 이상합니다.
포근하다 못해 덥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이전으로 인해 짬낚도 못 갔었습니다.
여튼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제 좀 주변 정리가 되어
황금비늘님과 함께 출조를 계획하며
두리번두리번
물 냄새가 그리워 경기도 파주 광탄 낚시터를 갔다 왔습니다.


광탄낚시터_조행기_20231108_1

"우리만 잡는 겨~~"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광탄 낚시터의 전체 조황도 모르고
입질이 어디서 붕어가 자주 들어오는지 전혀 모르는 1인으로서
그저 손바닥에 침 뱉어 점괘를 내듯 통밥으로 출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쪽으로 갈까요~~~
저쪽으로 갈까요~~~

인터넷을 뒤져 조행기를 찾아봐도 
그저 웃지요 하는 상황입니다.
광탄 낚시터에 출조하는 조사님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낚시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닌지라
일단 경험상 전날 낚시한 자리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전날 낚시를 한 흔적이 있는지 캐미 흔적이라도 있는 찾아보는 이유는
전날 조사님들이 밑밥이라도 넣어 놓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낚시를 시작하는
뭐 그렇고 그런 이유입니다. 기대 심리 자극이지요 ^^
조황을 모르고 처음 가보는 낚시터에서 그나마 조황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어라 이게 뭔 일이여~~
광탄 낚시터 총무님이 청소를 너무 잘 하시는지
낚시 흔적이 없습니다. 허거덕~~~!!!

제가 도착했을 때
다행히 현지 분들로 보이는 조사님들이 연안 좌대 중앙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일단 자리 잡기 전에 멀직히서 관찰해 보니 띄엄 띄엄 고기를 잡아내시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려~ 여기가 그 자리여~~


명! 당! 자! 리!

아아아아싸아~~~

저는 그렇게 
두 주먹 불끈 쥐고 낚시 자리를 잡습니다.

광탄낚시터_조행기_20231108_2

분납쟁이 밑밥 레시피 및 자리 정보

제가 낚시한 자리는 태양과 맞짱을 뜨는 자리입니다.
광탄 낚시터 연안 좌대는 남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하루 종일 태양과 싸우는 자리입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해가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 맞짱을 해야 하는 연안 좌대
11월 추위를 이기는 걸로 만족하고 버텨 보기로 합니다.
처음 낚시해보는 자리
뭐 광탄 낚시터 출조가 이번이 2번째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생~ 초~ 짜~ 되시겠습니다. 

겸허히 자신을 내려놓고 그저 내가 앉는 이 자리가 대박자리 이길~~ 
두 손 모아 바래봅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처음이기에 다~~ 때려 넣습니다.
광탄 낚시터 붕어들이 무엇을 잘 먹는지 모르기에 
다~~!! 섞어버리는 애니멀 스타일.
일명 개밥!!! 
멋지게 표현하면 종합선물세트 되시겠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아쿠아 시리즈와 아빠붕어에 대한 믿음으로 집어제를 구성합니다.
잡이터 밑밥의 구성은 아빠붕어 떡밥 시리즈와 경원의 아쿠아 시리즈.

사실 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서
이것 좋다 하면 사고
저것 좋다 하면 사고하면서 떡밥을 얼마나 많이 모았던지 휴우~~
지금도 창고 구석 자리 어딘가엔 쌓여있을 겁니다. 
말라비틀어지게 건조되면서 흐흐흐.

이젠 말할 수 있습니다.
다 필요 없고
딱!!! 내가 좋아하는 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을 따라 
아니 붕어의 뜻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팔랑귀 막기)
여튼 그런 나름의 의지를 담아
아쿠아 시리즈로 집어제를 만듭니다.

이날 저만의 레시피는
아쿠아 블루 100 + 아쿠아텍2 100 + 김밥 100 + 중국집어제.. 200 + 물 250-70 정도
그렇게 집어제를 준비했습니다.

집어제는 각 조사님들의 취향이라 생각됩니다.
중국집어제 경우 보리 계열로 외바늘 보쌈을 하는 저는 
점성이 마음에 들어 첨가제로 사용합니다.
물에 들어가도 확산성이 있고 풀림이 좋은 것 같아
집어제 첨가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수 노란 보리를 사용하면 뻑뻑함이 있고 숙성의 시간이 다소 걸리기에
중국집어제를 선호합니다.
가끔 중국집어제 대한 반감이 있으신 분도 있으신데
중국에서 오지 않은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중국제 밑밥도 사용합니다.

여튼 위의 레시피는 저 나름의 믿음의 레시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천수백의 제품이 있어도 제가 좋아하고 믿는 제품은
딱~~ 위의 사진의 제품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광탄낚시터_조행기_20231108_3

제가 잡리 잡은 자리는
딱 연안 좌대 끝자리입니다.
끝자리!! 모 아니면 도라고 하는 자리라고들 하지요!! 묻고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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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랄라~~
30대를 쌍포로 깝니다.
언제부턴가 32대를 포기하고 30대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32대가 답이라고 밀고 가야 하는데
그 뭐
귀차니즘의 초기 증상이라
대충 30대 쌍포로도 잡을 수 있다~~!!
나는 잡을 수 있다~~!! 붕어~~!!
붕어~~!! 때로 잡을 수 있다~~!!

뭐 그런 생각으로 저만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꼰대~~ 외골수~~ 딱!! 그렇게 늙어가는 것이지요~~ 제가~~
32대 펴는 경우는 주변에 낚시 경쟁을 하시는 조사분들이 계시는 경우
더 멀리 더 깊이 뭐 그런 슬로건처럼
32대를 주력으로 하겠지만
황제 낚시를 하는 경우는 그저 편한 낚시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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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고기는 다 내꺼여~~

아차차~~ 나중에 알았는데.
낚시를 해보니
왼쪽 고기는 저를 싫어하고
제 옆자리인 황금비늘님 자리와 그 옆자리 쪽으로 고기들이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제 자리에서 고기들이 라이징 하는 것이 아니라
황금비늘님 쪽 자리에서 고기들이 더 많이 라이징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튼 저 연안 좌대 자리는 중앙 또는 중앙에서 오른쪽 끝자리가 
더 나은 조과를 얻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 날 제가 본 것을 그랬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조과의 차이가 확실히 났었습니다.
역시 낚시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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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납쟁이가 사용하는 흔들이 소개

이제 집어제도 준비되었고
먹이로 사용하는 흔들이를 준비합니다.

제가 주로 먹이로 사용하는 것은 아빠붕어 우동빨판 시리즈입니다.
뭔 놈의 시리즈 타령인가 하겠으나
낚시는 믿음이기에
한길로 달려갑니다.

아빠붕어 우동빨판+ 아빠붕어 바다빨판 + 아빠붕어 어분흔들이 + 공충흔들이

섞는 것은 그때그때 달라요 
왜 그렇게 사용하냐고 하시면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고기 잡히고 점성 좋고 뭐 그런 저만의 이유입니다.
저는 그래서 아빠붕어 시리즈를 잡이터에서도 쓰고
손맛터에서도 쓰고
올림 낚시에서도 쓰고
내림낚시에도 쓰고
그냥 제가 하는 낚시에 다 씁니다 
먹이로

흔들이의 매력에 빠지면 다른 미끼 잘 못씁니다.
어분 당고도 잘 못하고 글루텐도 그렇고
오랫동안 바늘에 달려있다고 믿기에
저는 아빠붕어 흔들이만 쭈욱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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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정형화된 저만의 방식으로 낚시를 합니다.
이놈의 고정관념과 믿음
그렇게 저는 붕어 낚시를 합니다.
어분당고 효과를 내고자 한다면 어분 흔들이를 묻히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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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붕어 흔들이 사용 방법

  1. 바늘에 결착하기
  2. 바늘을 물통에 담그고 바늘에 물이 묻어 있게 한 다음
  3. 흔들에 담아 흔들어줍니다. 
  4. 바늘에 흔들이가 묻어나면 다시 물통에 담그기
  5.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면 위의 사진처럼 바늘에 흔들이가 달려 있게 됩니다.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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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외바늘 낚시를 합니다.
내림낚시 경우는 양바늘 채비를 하지만 올림 낚시는 외바늘로 진행합니다.
이유는 입질 표현이 깔끔하기 때문이고 고기를 잡아서 틀채를 사용할 때도 
바늘의 엄킴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외바늘 채비에서 집어제를 다는 방법으로 보쌈이라고 
불리우는 방식으로 밑밥을 다는 것입니다.
외바늘도 집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위에 설명드렸듯 중국집어제도 사용하고 보리도 사용하고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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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준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하는 시각은
2023년 11월 8일 오전 11시 30분
그렇게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광탄 낚시터에서 붕어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광탄낚시터_조행기_20231108_11

으흐흐흐
역시 고기가 나옵니다.
저 때 고기 낚을 때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뭐랄까?
바늘이 바닥에 걸린 느낌
그래서 바늘 터트리려 낚싯대를 뒤로 당기기를 했습니다.
걸린 바늘 터트리는 방법으로
어라~~ 
이거 뭐지??
낚싯대 초릿대가 출렁 출렁합니다.
허걱~~ 고기가 달려 있습니다.
무슨 감성돔 꼬라박기 낚시도 아니고 

광탄 낚시터 첫수 붕어는 무게감이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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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가 다르지요?
네 맞습니다 또 잡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떼로 아주 떼로~~
고기 잡을 줄 알았는데 알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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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습니다
음~~ 좋습니다.
오늘 사고를 치는 건가요~~ 막 이런 자신감이 뿜뿜!!!
여튼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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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가 큽니다.
큰 놈들이 살고 있습니다. 광탄 낚시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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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캐미를 달고 시작합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아 맞짱 뜨던 해가 사라지니
추위가 엄습해 옵니다.
방갈로에 들어가면 100프로 난로를 틀고 있겠지요
추워서
광탄 낚시터 방갈로는 해를 등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필수이겠으나
지금 같은 초겨울에는 해바라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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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 낚시터 주변 음식점 정보

점심은 낚시터 식당에서 먹었지만
왠지 조금 쪼매 거시기한 느낌이 있어
이제는 웬만하면 광탄 낚시터 주변의 음식점으로 가는 걸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마음먹었습니다.

광탄 낚시터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틀어 조금만 가면 음식점 단지(?)가 있습니다.
골라 먹는 재미라고 해야 할까요.
짜장면 집에서부터 시작해서 커피전문점까지
가격도 뭐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잘 먹었다는 느낌을 받고 싶기에
같은 1만 원이여도 제대로 먹고 싶은 그런 마음.
주변에 음식점 단지가 꽤 있습니다. 광탄 낚시터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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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닙니다..
음식점 메뉴 정보입니다.
술은 술집에서 밥은 밥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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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해서 포장하고 낚시터에서 먹으면서 
살짝 소주와 함께 먹는 것도 엄청 맛있을 듯합니다.
아~~ 소주가 그립지만
당일치기 낚시이기에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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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9시 쯔음에 살림망을 텁니다.
그때까지의 조과는 12마리 정도 됩니다.
사진에는 낱마리로 보이나 밑에 깔려 있습니다. 
착한 사람한테만 보인다는 붕어들입니다.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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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님은 마지막에도 한 마리 더 잡습니다.
퇴근 붕어입니다.
낚시 접은 시간은 대충 오후 10시 45분입니다.
매번은 아니겠지만 밤낚시도 어느 정도 됩니다.
황금비늘님은 낮에는 조과가 별로였지만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니 달립니다. 
총 16마리 정도 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쌍포 만세까지 하는 상황
다음에는 연안 좌대 중앙 쪽이나 좌대 오른쪽 끝자리 쪽으로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낚시는 하루하루 다르고 
겨울 초입이기에
입질이 띄엄 띄엄 들어올 수 있지만
역시 겨울 낚시의 묘미는 코끝 찡한 추위이기에
난로 좌우로 틀어놓고 신나게 찌 바라보기를 할려는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그렇게 낚시꾼의 겨울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한 마리를 잡아도 찐한 손맛 보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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