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붕어 121마리 때려잡은 황금비늘님과 함께 마전 낚시터에서 2022년 6월 10일
121수 때려잡은 마전 낚시터 정보 및 조행기
안녕하세요 분납쟁이입니다.
과거 블로그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의 글이지만
출조에 충분히 참고할 수 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이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2022년 6월 10일 황금비늘님 마릿수 121마리
저는 48마리
포천에 위치한 마전 낚시터에서
당일치기로 다가
그렇게 출조하였습니다.
분납쟁이의 출조 이야기
저에게 있어 2022년 하반기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잡이터 출조를 자주 하게 됩니다.
이번 주는 마전 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비록 금요일이지만
요즘 포천권에서 입어료가 내려가는 추세라
아직 4만 원의 입어료를 받는 마전 낚시터로 출조를 해서
황제 낚시를 해보자고 했지요 ^^;;
가격이 오름으로 출조하시는 분들이 적어지고 있기에
틈새시장으로다가
그렇게 출조를 했습니다.
우리만 즐기는겨 하면서 말입니다.
제 소좌를 편 자리는
전날 낚시를 하신 흔적이 있어 보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뇌피셜이기는 왠지 밥질이 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 ^^;;
하지만
물이 많이 빠져서 인지
편차가 조금 있습니다.
진작 그 생각을 하고 낚시를 했어야 하는데
황금비늘님과 마릿수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밀렸기에
그 원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튼
시작은 자리가 너무 좋아서 떼로 고기를 잡을 수 있을 줄만 알았는데
풍요의 신은
황금비늘님을 밀어주신듯 합니다. ^^;;
자리에 앉아서 채비를 준비를 하는데
황금비늘님이 때려잡기 시작합니다.
그 뭐이잖아요
우리는 느낌을 아니까
대충 던져도 고기가 미친 듯이 나와주는 그런 날
바로 오늘이 그날인가 봅니다.
밥풀때기만 바늘에 걸려있어도
고기들이 환장하고 덥석덥석 물어주는 날
황금비늘님은 연신 엉덩이가 들썩들썩
만쇄 까지 하면서 잡아내고 있습니다.?
황금비늘님은 앉은 자리에서 뜰채질도 잘합니다.
최대한 힘 안 쓰고 낚시하겠다는
바로 그 자세
수면을 타고 쓰윽~~ 밀기~~!!
첫수는 아니지만 신중하게 바늘을 회수합니다.
노련하게
살살
붕어 입 안 다치게
?
이번에는 빵이 좀 되는듯합니다.
일어나서 고기를 랜딩 하네요. 관찰자 시점입니다. 구경꾼 분납쟁이...?
부럽다 부럽다.
마음속으로 엄청 외쳤지만
곁으로는 태연하게
저도 낚시꾼이니까요 ^^;;
고기 잡는 것도 눈으로 충분히 확인했겠다.
집어제에 집중을 해봅니다.
간단하게 할까??
아니면 다 때려 넣어서 맛나다고 막 우기면서 집어제를 만들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결국 다 때려 넣는 걸로?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불확실성을 최소로 줄이기
낚시터에 출조하면서 카메라 놀이에 빠져 봅니다.
삼성 NX200 + 캐논 FL 50mm F.14 수동 렌즈
아웃포커싱 화~~아아악~~ 땡겨봅니다.
?열심히
어분 당고 달고 있는 황금비늘님 모델 삼아... 연습을 합니다.
일단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면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황금비늘님의 뒷모습
일단 낚싯대 투척도 12 시 방향으로
사실
바람이 앞에서 불어오고 있어서
몸을 비틀어서 낚싯대를 투척하여야만
원하는 자리에 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요령이 필요했던 바로 그 시점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찌가 스믈스믈
그렇게 자연스럽게
고기를 잡아내는 황금비늘님
이때까지도 저는 쩜이였다는 사실 흐흐흐...?
이번에는 앉아서 낚싯대 들어 투척을 시도하는
황금비늘님?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카메라의 꽃은 흑백 사진이기에
간단히 포토샵으로
분위기 한번 내봅니다.
저만의 만족을 위한
흑백 사진으로... 쩅하게...
이 자세는??
설마??
설마??
맞습니다.
낚싯대 던지고 얼마 안돼 찌가 스물스물
황금비늘님 어복이 터졌습니다.
낚싯대는 30대 쌍포
랜딩도 편하게
슬슬 땡기며
저는 아직도 집어제도 말지 않은 상태
미칩니다.
빨리 고기 잡아야 하는데?
여유롭게
황금비늘님은 어분 당고를 달고 있습니다.
그것도 편대로 다가
낚시 시작을 기록합니다.
2022년 6월 10일 오전 11시 19분 쯔음
저는 낚시를 시작합니다.
지난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자작찌 발사 70센티 찌입니다.
자꾸자꾸 잡아내는 황금비늘님
뭔 일이 나긴 날것 같습니다.
오늘 장원이 되는 것은 아닌지.
언제나처럼
아빠 붕어 우동빨판으로 시작을 합니다.
마음이 급합니다.
빨리 밥질을 해서
고기들을 제 앞쪽으로 몰아와야 하는데
마음만 앞섭니다.
마음만 앞섭니다.
황금비늘님 배를 가립니다.
양팔을 올려 두 마리의 고기를 잡고 있고
무게를 뒤로하기 위해 배를 한껏 내밀고 있어
최대한 황금비늘님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
황금비늘님 만쇄만쇄를 몇 번을 외치던지
황제 낚시를 하기로 작심한 듯
자꾸자꾸
뜰채로 한 마리 건지라고
저도 낚시를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제 뜰채로 잡았으니
제 카운터기를 눌러야 하나?
하면서 ^^;;
한참을 웃었습니다.?
점점 황금비늘님 자리에 덩어리들이 출몰하기 시작합니다.
오른손을 높게.
왼손 뜰채를 최대한 수면에 붙여서 밀어서 건진다.
엘보를 방지하고 낚싯대 보호를 위해?
자~~ 따라 해 보세요.
오른손을 높게 90도로
왼손의 뜰채는 수면에 넣어 밀어서
붕어를 건진다. ^^
하나아 두우울 셋?
저도
이제 첫 번째 바늘에 미끼를 묻혀
투척을 준비합니다.
2022년 6월 10일 오전 11시 37분 쯔음
집어제 보쌈으로
외 바늘 낚시를 진행합니다.
저도 첫수를 건집니다.
낚시를 시작한 지 10분도 채 되기 전에
분위기 좋습니다.
나름 대박 조황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낚시는 설레임과 기대이니까요
살짝 붕어들의 상태가 음~~
음... 음... 음...?
덩어리들이 나와주네요.
또 잡고 또 잡고
또 잡고
아싸 신난다 하면서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황금비늘님이 계속 계속 계속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미친 듯이 뭐든 사람 마냥 느나 모드로 붕어들
때려잡고 있습니다.
그것도 왼쪽 옆자리에서
한자리 떨어져서 앉아 있기는 하지만
조급증이 생깁니다.
아~~~
더 때려잡고 싶다 더 때려잡고 싶다
붕어 잡는데 욕심 없는 난데
자꾸... 자꾸...
황금비늘님 낚싯대로 눈이 갑니다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집어제 크기도 바꾸이어 보고
덩어리로 던져도 보고
살짝 찌가 움직여도 채보고
나름 열심히
마릿수를 올리려 노력을 해봅니다.
안정적으로 마릿수가 나오기 시작하지만
한참을 밀린 마릿수
그래도
빵도 좋고
나름 선방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소나기일 거라 굳게 믿으며
낚시 소좌를 뒤로 끌어당기며 낚시를 합니다.
아~~
이게 뭐지???
찌가 쏙 들어갑니다.
소좌를 중앙 잔교 중앙으로 당길수록 찌가 들어갑니다.
아~~~
그런 것입니다.
32대 보다 30대 수심이 더 깊다는
여기에 패인이 원인이...
바로
깊은 수심에 고기들이 몰려있다는
그것도 수심 변화 경계면에
맞습니다.
그러했습니다.
황금비늘님 30대가 답이었다는
마전 낚시터도
농번기로 인해 물을 빼야 했고
약 1미터 수심이 내려가면서
고기들이 중앙으로 몰리는
힌트는
중앙 수심이 답이다였습니다.
쉬어가는 시간으로
점심 먹으러 가면서
중간 마릿수를 기록합니다.
내가 울트라 캡숑 미쳐
황금비늘님 카운터기 48마리 기록
으미~~
시간을 기록합니다.
2022년 6월 10일 오후 2시 29분 쯔음
황금비늘님 반 100수 가까이 때려잡고 있습니다.
저는
저는...
겨우 15마리
그래도 2시간 동안 열심히 잡는다고 잡은 건데
마릿수에서 많이 밀립니다.
그래도 붕어들
꾸준히 나와주니 심심하지 않습니다.
또 한 번 중간 점검
저는 33마리
오후 5시 17분 쯔음
황금비늘님 84마리
황금비늘님 만쇄 부르고
때려잡고
느면 쒸이이잉 피아노 소리에
내가 미쳐
저도 나름 열심히 잡고 있지만
신들린 듯 잡아내고 있는 황금비늘님에
으메 기죽어~~
밤입니다.
밤입니다.
맞습니다.
사진 찍는 거 포기하고 열심히 고기만 잡았습니다.
진짜
요 몇 년 동안 이렇게 열심히 낚시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바다낚시도 이렇게 열심히 안 합니다.
옆에서 황금비늘님 미친 듯
고기 잡고 있는 거 보면서
저도 모르게 승부근성이 튀어나와
밥질 열심히 하면서 고기 잡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황금비늘님 120마리
인생 최다어라고 자랑하는 황금비늘님
몇 년 전
동교 낚시터에서 108마리 잡은 게 최고였다는데
저도 180여 마리 잡은 기록이 있지만
어느 순간
마릿수 욕심이 없어지고
바다낚시에 빠져서
그랬는데
그러했는데
황금비늘님이 120마리 잡으며
낚시를
낚시를...?
저는 48마리로 낚시를 마감했습니다.
적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비도 오고 그랬는데
그러했는데
아~~~
마지막 낚시를 접으며
1마리 더 잡은 황금비늘님
총 마릿수 121 마리
그것도 당일치기
그러니까 대충 10시간?? 낚시했나
그렇게 잡은 마릿수입니다.
느나모드..
저의 살림망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릿수 잘 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다른 낚시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날이 많이 더워지고
비록 잡이터이지만
잡은 고기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이 적고
그러다 보니 살림망에 들어갔던 고기들이
다시 방류가 되면서
비늘도 많이 상하고 점액질도 많이 없어지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피부병 걸려있는 붕어들이 많았고
그런 이유로 너무 심한 붕어들은 살림망에 담지 않고
바늘 빼기로 바늘만 제거해서
방류를 했습니다.
마전 낚시터 출조를 하실 때 요즘 시기가
날이 많이 더워지고 수온이 오르면서
붕어들의 상태가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출조하시는 것이
나중에 붕어들 보고 놀라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낚시터 사장님께서 약품 처리를 하시겠지만
제가 출조했을 상태는 좀 많이 안 좋은 붕어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인지하지 하시고 출조하세요.
고기 많이 잡으면 그만이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좋은 상태의 붕어들이 노는 곳에서 고기 잡고 싶어요.. ^^
곧 많이 좋아지겠지요
기대를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