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힘 좋고 빵 좋은 붕어 잡으러 가자~~ 초원 낚시터 조행기 및 낚시터 정보 2022년 6월 2일

포천 초원 낚시터 조행기 및 낚시터 정보

안녕하세요 분납쟁이입니다.

과거의 조행기를 현재의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조사님들께서 참고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분납쟁이의 포천 초원 낚시터 출조 이야기

좋은 기억이 많았던 낚시터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를 다시 찾았습니다.

힘 좋은 붕어들이 어머어마하게 살던 곳인데

고기만 잘 나오면 되지 뭐~~

하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풍광 좋았던 낚시터인데... 그런 상황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기적으로 날을 잡아

잡이터를 출조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낚시라는 취미 장르에 발을 담근 지 언~~ 몇 년인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처음 낚시를 접했던 코흘리개 어린 시절에도 그랬고

성인이 된 현재도 친형인 황금비늘님과 낚시를 동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찍새

황금비늘님은 고기 잡는 어부(?). 흐흐흐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출조를 합니다.

과거의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너의 형은 낚시광이라고...

포천 초원 낚시터 현재 상황

농번기라 초원 낚시터의 수위가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가끔 낚시터이기에 잊고 있던 사실 하나는?

바로

낚시터는 농사를 위해 저장해 놓은 저수지를 활용하여 영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낚시꾼의 입장에서는 농사보다 고기 잡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농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물이기에

잠깐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방갈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는 풍광이 좋기로 소문난(?) 낚시터입니다.

아~~ 그런데

주변 개발로 인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아니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일단

황금비늘님이 2인 방갈로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음 왠지 많이 잡은 느낌이 스르르~~~

초원 낚시터 주변이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전원주택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풍광 좋은 낚시터인데
뭐 낚시꾼인지라 어쩔 수 없지만

붕어만이라도 잘 나오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데

아~~~
세월이 흘러 자본의 힘이 여기까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저 아쉽다는 표현만 할 수 있습니다.

아쉽습니다... 쩝...?

잠깐

사진작가 놀이를 해봅니다.

카메라는 삼성 NX200 (낚시터 전용)

렌즈는 캐논 50mm f1.4 FL 수동 렌즈

아웃포커싱을 잡아 보았습니다. ^^;;

조리개 값의 힘으로 다가

사진 찍기 놀이를 합니다.

포샵으로 흑백사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나름 있어 보이나요??

낚시터에 와서 취미란 취미는 다 해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저는

분납쟁이입니다. ^^;;?

참고로 수동 렌즈를 구입하면서 청소 및 관리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곰팡이 제거와 그리스 바르기 등등

업체에 맡기면 다 돈이기에 수리 및 관리 장비를 구입해 자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취미의 한 종류이니까요.^^;;

황금비늘님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어차피 우리 형제는 얼굴 없는 조사들이라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

조행기지만 얼굴을 최대한 가립니다.

낚시터 가면 다들 알아보시겠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얼굴을 가리고 활동합니다...

낚시 열심히 하는 황금비늘님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자세히 보니 편대이고 어분 당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도 참고하실 수 있는 정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릿수가 나온다면 어분 당고가 답인데

역시

황금비늘님이 느나 모드로 고기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2인 방갈로여서 옆에서 낚시를 하는 저는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24mm 토키나 렌즈로 바꾸어 촬영을 했습니다.

초원 낚시터 고기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연신 황금비늘님 낚싯대 낚싯줄이 울면서 피아노 소리를 냅니다.

어마어마하게

휘이이익~~ 쒸쉬~~ 히이이이이잉~~~

정말 오랜만에 초원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시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1인 방갈로가 많아지고 4인 방갈로도 많아지고

풍광도 많이 바뀌었고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직두리에서도 마구잡이 떡밥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차가 멀어서 귀차니즘으로

떡밥 가방에 있는 떡밥들을 총출동시켰습니다.

뭐~~ 대충 해도 잘 나오겠지 하는 믿음으로

초원 낚시터에서 꽝 친 적이 없어서

그렇게 믿고 떡밥을 준비했습니다.

ㅠㅠ

절대 저처럼 이러시면 안 됩니다. ^^;;?

점점 낚시에 대한 예의를 잃어버리는 저~~!!

12시 출조라니

정말이지

말이 안 나와서

반성합니다

일단 시간을 기록합니다.

2022년 6월 2일 오후 12시 정각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에서...

황금비늘님이 빵이 어마어마하다며

잡은 고기를 보여줍니다.

대충 봐도 3자 후반에서 4짜는 안 되는 것 같고

여튼 저런 고기들만 올라옵니다.

대물 자리인가 봅니다.

분납쟁이 아빠 붕어 흔들이 레시피

저도 아빠 붕어 흔들이를 새롭게 준비합니다.

조합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아빠 붕어 우동빨판을 주로 하고

거기에 아빠 붕어 바다빨판을 넣고 어분 흔들이 조금 넣고

공충흔들이 넣어서 빨간색 만들어서

지렁이처럼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진행하는 흔들이 레시피입니다.

32대 낚싯대를 써야 합니다.

수심이 깊습니다.

하지만 주변 농사로 인해 물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대충 1미터 이상 빠진듯합니다.

참고로 초원 낚시터는 물이 빠져도 고기 잘 나옵니다.

다만 자리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경험상 그렇습니다.

초원 낚시터 출조를 원하시는 경우는

방갈로 중에 어디가 잘 나오는지 잘 나왔는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

붕어 걸면 손맛은 정말 장난이 아닌 낚시터이니까요.

어허허...

이러시면 곤란한데

이분~~ 이분~~

벌써 12마리 잡았습니다.

저는 낚싯대 펴고 이제 밥질 하려 하는데

어허... 어허...

대충 기록해 보니

오후 12시 20분까지 13마리 잡고 시작하는

황금비늘님

어쩐지

오늘 또 집 나간 어복이 황금비늘님 품속으로

어허~~ 이를 어쩐다...

폭풍 집어를 해야 하나

마구마구 머릿속이 혼란합니다.

낚시꾼은 다 똑같을 거라 생각을 하지만

수만 가지 생각들이 엄습해 옵니다.

일단 하던 대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외바늘에 아빠 붕어 흔들이 묻히고?

어분으로 보쌈을 하고?

어라~~!!

벌써 집어군이 형성되어 있는 황금비늘님

붕어들을 빼앗아 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둘 다 잘 잡는 확률은 적습니다.

어느 한쪽이 희생을 당하는 난타전

그게 낚시이기에 고민을 합니다.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고

포커페이스로

슬슬 집어군을 쌓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작전을 짭니다. 집요하게~~

어허...

계속 계속 고기를 잡는 황금비늘님

그 순간을 기록합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마음속에 외칩니다.

어느 유튜버의 방법이라며 고기를 잡아 뜰채에 넣고

살림망 입구에 올려놓고

고기에서 바늘을 제거합니다.

딱 중층 낚시 방법인데

한 가지 다른 것이 손으로 고기를 잡지 않는다.

한마디로 낚시 응용 편 되겠습니다.

청출어람이라고...?

황금비늘님이

이거 찍어찍어 하는데

보니까

눈치 없는 누치가 나왔습니다.

근데 크기도 어마어마합니다.

자세히 안 보면 길쭉한 붕어로 착각할지도.

으흐.... 흐...

저도 드디어

쩜을 뺍니다.

대충

첫 수 잡은 시각을 기록해 봅니다.

그러니까

2022년 6월 2일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

6번 방갈로에서

오후 12시 55분쯤 첫 수를 올립니다.

첫수를 잡고 꾸준히 집어를 합니다.

그렇게 계속 계속 집어를 하면서 ?마릿수를 올립니다.

빵이 작아 보이죠??

아닙니다.

접혀서 그렇지 월척급은 다 넘습니다.

또 나오고요

붕어들이 째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엘보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저것은 황금비늘님의 채비와 붕어

저는 랜딩 하는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수동 렌즈여서 초점을 맞추기 힘듭니다.

고기를 잡는 순간에도

황금비늘님은 다른 낚싯대를 주시합니다.

여러 번 만세를 부르는 상황이 많아서

집어군이 확실히 형성된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빵이 어마어마 크네요.

저도 한 마리 잡고?

대충 1시간 동안

저도 5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옆자리 황금비늘님은 느나 모드이고

저는 겨우 체면치레하는 상황입니다.

아~~

떡밥을 바꾸어야 하나

깊은 고민을 하지만

일단 남은 떡밥이라도 다 쓰고 생각해 보자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낚시를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집어제도 딱 아쿠아텍 2와 보리만 써서 했는데

이것 좋다 저것 좋다 하는 것들을

다 섞다 보니 잡밥이 되었습니다.

여튼 있는 떡밥들 다 쓰고

정갈하게 낚시해야겠습니다.

이 사진은 2018년 8월 18일 초원 낚시터 사진입니다.

풍광이 어마 어마했죠

그랬던 낚시터가

아래 사진처럼 바뀌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초원 낚시터 시설물들은 깨끗해지고 현대화되었지만

주변의 개발로 인해 풍광이 많이 변했습니다.

무엇보다 야간에 눈뽕이 장난이 아닌 상황일 듯합니다.

위에 창고로 보이는 시설도 있고요.

왼쪽은 전원주택지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포크레인 소음이 좀 심합니다.?

그래도 고기는 잘 나옵니다.?

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이렇게까지는 잘 안 하는데.

아빠 붕어 빨판떡을 첨가해 봅니다.

저것이 무엇이냐면 청지렁이던가 갯지렁이던가

여튼 지렁이 성분이 들어 있고

무엇보다 알갱이가 물기를 덜먹어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는 사실

그런 이유로 냄새와 알갱이 모양으로

붕어를 꼬신다는 사실

그렇게 첨가제를 추가합니다.

붕어들

이제

딱 잡는 걸로

열심히 집어한 효과인지

나름 붕어들이 나옵니다.

서서히

해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고기 잡으며 사진 찍기 놀이도 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오호~~ 황금비늘님

계속 계속 쉼 없이 잡아냅니다.

중간중간 전화도 받고

일도 하고

하지만 고기도 겁나 잡아냅니다.

낚시는 자리라고 하는데

느낌이

저 자리에서 분명 어제 누군가가 집어를 엄청 한 것은 아닌지

살짝 의심을 해보지만

다음에 낚시를 할 때는

집어제 제가 쓰던 대로 해야겠습니다 라고 마음을 먹습니다.

저도 열심히 잡아냅니다.

붕어들 다 죽었으~~!!

초점은 나갔지만

랜딩 하는 사진을 찍어봅니다.

착한 사람 눈에는 선명하다고 막 우겨볼랍니다.

낚시는 우김이기에 ^^

음

이 녀석도 저를 노려봅니다.

향붕어들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노려보는 녀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녀석은 비늘이 엄청 상했네요

싸움꾼 붕어인가.?

오후 5시 10분

10마리.

나름 선빵하고 있습니다.?

잡아내고.

잡아내고

주변에 물이 많이 튀어있죠?

나오는 붕어들마다 가만있질 않네요

엄청 튑니다.

그만큼 랜딩 할 때도 쨉니다.

엘보 조심해야 합니다.?

붕어들 색채가 바뀝니다.

회색으로

주변에 소음이 있고

포크레인 작업으로 바닥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꾸준히 고기는 나와줍니다.?

전원주택 보다

앞에 창고처럼 보이는 곳의 가로등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런 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역시나 해가 저물고

붕어들이 입질이 거의 없는 상황

조기 철수를 준비하며

기록을 남깁니다.

으미...

황금비늘님은 43수를 했다는 사실.?

저는 마지막으로 1마리 더 잡아서

15마리를 잡고

낚싯대를 접었습니다.

황금비늘님 살림망입니다.

무거워서 들기도 힘든

마릿수도 마릿수지만 빵이 다들 커서

저도 15마리 잡고

살림망을 기록합니다.

글을 마치며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 풍광도 좋고 붕어도 잘 나왔었는데

세월의 힘으로 인해 개발이 이루어지고

주변 환경도 많이 바뀌는 듯합니다.

그래도 시설이 좋아서 자주 출조할 예정입니다.

낚시는 취미이고 농부님들은 생업입니다.

우리는 그런 환경을 잠시 빌려 취미를 즐기는 입장이고요.

주변 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낚시할 수 있는 곳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곳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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