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뜨거운 여름도 무섭지 않다 초원 낚시터 조행기 및 낚시터 정보 2022년 7월 12일

무더운 여름 초원 낚시터 조행기 및 낚시터 정보

안녕하세요 분납쟁이입니다.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과거의 조행기를 현재의 블로그로 옮기고 있습니다.
과거의 조행기이기는 하지만 좋은 추억이고 나름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
이곳에 옮기입니다. 이점 참고해 주세요.

분납쟁이의 초원 낚시터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포천에 위치한 잡이터 초원 낚시터 이야기

여름이다
여름
무더운 여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습하고 더운 여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낚싯대를 던지고 
또 던진다
우리는 낚시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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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설마요...
저희는 개인 방갈로로 들어가 여름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요즘 포천권이 변화되고 있고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낚시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시 포천에 위치한 초원 낚시터로 출조를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물이 많이 빠져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제는
만수입니다. 하늘이 도운 것 같습니다.
또한 입어료도 내려갔으니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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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리 이동이 있습니다.
황금비늘님이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음... 그냥 자리를 바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황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
동시에 입장을 했으니 마릿수 차이는 거의 없을 것 같지만
편대쟁이라
요즘 돌아온 어복도 장난이 아니고
여튼 열심히 낚시하는 황금비늘님
집중하는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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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심히 쌍포를 폈습니다.
햇살이 비치지 않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이다 보니 뜨거운 것이 싫어 흐린 날을 택한 듯합니다.
누가요? 황금비늘님이... ^^
햇살이 있는 경우가 조황이 더 좋습니다. 고기압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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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기본은 채비를 확인하는 게 먼저라고들 하지요.
항상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
찌 상태와 채비 정렬 그리고 부력을 확인합니다.
그날그날 낚시의 환경은 변화하기 때문에
기존에 세팅한 상태로 낚시를 하는 것은 고기 잡을 확률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뭐... 뇌피셜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믿고 진행합니다.
그게 기본이라고 저는 배웠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황금비늘님도 항상 처음부터 부력과 찌를 확인합니다. 

예전에 어떤 동호회의 경우는 찌도 물에 담궈 놔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찌의 부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사실 찌에 도포되어 있는 소재가 물을 조금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차이로 찌 맞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민감한 채비로 보입니다.

저는 거기까지는 귀찮아서 그저 처음 채비만 확인하고
이후로는 그런갑다 하면서 낚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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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상태인 초원 낚시터를 찍어봅니다.
물색 좋고
비록 흐린 날이기는 하지만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입니다.
항상 물가에 나오면 설레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초원 낚시터 고기는 다 제거입니다. ^^;;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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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납쟁이의 잡이터 집어제 및 흔들이 정보

지난번 마전에서 우천낚시를 했더만
아빠 붕어 흔들이 통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으미 무서운거...
다 덜어내고 새롭게 아빠붕어 흔들이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아빠 붕어 우동빨판 + 아빠 붕어 바다빨판 + 아빠 붕어 어분흔들이 + 공충흔들이

비율은 대충대충
아빠 붕어 흔들이는 시간이 지나도 결착력이 떨어지지 않기에
대충 대충 조합을 합니다. 그래도 잘 물어요..
믿음의 아빠붕어 우동빨판 및 바다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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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제에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가끔 보면 낚시꾼의 집착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너무 많지만
오늘의 저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열려있는 마음으로 ^^;;
다 집어넣는다. 
좋다는 집어제는 다 집어넣는

어분 + 김밥 + 보리 + 중국산 집어제 + 아빠 붕어 빨판떡 A + 아빠 붕어 빨판떡 B 

집어제로 최대한 많은 붕어들을 집어해봅니다... 오늘은 그런 날입니다.
다 죽었으~~ 하며 준비합니다.
포부 하나만은 태평양보다 넓게 그렇게 마음을 먹습니다.
결과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빠져나갈 구멍 하나는 만들어야 하기에
날씨가 꾸물꾸물하고 덥고 습하고 막 그래라고 하며 탈출구를 만들어 놓습니다. ^^
이렇게 밑밥을 깔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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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차암 곱다.
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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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물 섞어서 배합하고
숙성이 되면
그 위에 아빠 붕어 비밀병기를 뿌려줍니다.
빨판 떡 A  +  B
그렇게 첨가를 해서 저만의 레시피를 완성합니다.
조미료 치는 겁니다. 고기들 꼬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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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어.러ㅓ.너런어러너런ㄹ... 뭐지??
황금비늘님이 먼저 선타를 치는 상황입니다.
먼저 잡기 시작한 상황... 진짜 어복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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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건데 아마도 아마도
옆자리 조사님들이 던져준 미끼들이 조류를 타고
황금비늘님 자리로 흘러들어간 것은 아닐지 
아닌데... ^^;;
원래 옆자리 경쟁이 있으면 고기 잡기 힘든데
확실히 어복이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으미... 기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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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간을 기록해 봅니다.
2022년 7월 12일 오후 12시 7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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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낚시터의 장점은 덩어리 붕어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어서 손맛이 죽인다는 점
다만
다만

단점은 
비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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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아빠 붕어 흔들이를 묻히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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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흐
한 마리 잡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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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시간 기록하는 것을 까먹고
두 마리짼가??
세 마리짼가?? 기억이...
여튼 그때부터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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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님도 열심히 잡아내고
저도 열심히 잡아냅니다.
하지만 인터벌이쪼매 있습니다. 때 고기가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대박 조황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붕어들 상태는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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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뜰채입니다.
붕어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으미... 무거운 거...
대충 35센티 이상이지만 몸통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녀석들 째는 힘도 어마어마해서
낚싯줄에서 피아노 소리가 엄청납니다. 휘리릭...~~
이 맛에 낚시한다는 분들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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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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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고...
근데 잡을 때 다이나믹하게 사진을 담고 싶은데
수동이라...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요즘 수동 렌즈에 맞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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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기록해 봅니다.
2022년 7월 12일 오후 3시 48분 쯔음
붕어들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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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2022년 7월 12일 오후 3시 50분쯔음까지
조과는 7마리...
대박 상태는 아니다...
대충... 4시간 가까이... 낚시를 했으니... 나름 선방을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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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고...
붕어... 상태 정말 깨끗합니다...
여름이라 피부병이 많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봐야 하는데
초원 낚시터 붕어들을 깨끗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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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잡고...
아까 그 녀석과 얼굴이 다릅니다.
붕어들도 각가의 생김새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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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오래 묵은 고기인듯합니다.
채색이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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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오후 8시까지 15마리 잡았습니다
이게 끝일 듯합니다만...
포천권은 밤 조황이 거의 없어서 많은 기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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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님은... 29마리... 잡았네요... 어복이 조금씩 돌아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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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림망입니다.
대충 붕어들이 보이지만
어쩐지 오늘은 고기 잡는데 예전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만수가 되어 좋은 상황이기는 했지만
물이 빠졌을 때 수초들이 자란 것 때문인지 바닥 상황이 좋지  못했고
밥사선이 너무 많이 생겨서 한 번씩 당겨서 찌 높이를 맞춰줘야 했었습니다.
수초 풀이 걸리는 상황도 꽤 많았습니다.
매번 대박날 수는 없기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글을 마치며

잡이터 출조는 항상 설레입니다. 
살림망에 고기를 담는 재미도 쏠쏠하고
풍광 좋은 낚시터에서 대를 드리우고 물가에서 쉬는 것도
힐링이 되는 경험들입니다.

마릿수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그보다 자연과 함께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단으로
낚시라는 취미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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